
배가 자주 아픈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 남들보다 훨씬 배가 많이, 자주 아프고 변비와 설사가 나타납니다. 또한 복부에 가스가 차서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방귀가 많이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없애기도, 자극적인 음식을 아예 먹지 않기도 참 어렵습니다. 결국 자주 장 트러블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대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장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 치료 방법,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복통
(2) 변비 또는 설사
(3) 가스
(4) 감별이 필요한 질환
(1) 선천적 장 운동성 이상
(2) 장 내균의 불균형
(3) 음식 섭취 습관
(1) 약물 치료
(2) 스트레스 관리
(3) 생활습관 개선하기
(1) 백미 등 저섬유질 식품
(2) 삶은 달걀, 두부 등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식품
(3) 고등어, 갈치 등 생선
1. 증상
자신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속하는 지를 알아보는 진단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일주일에 하루 이상 반복적인 복통을 유발하며, 배변 횟수가 증가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해당된다고 자가 검진을 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진단할 때에는 진단 이전 6개월 전부터 시작된 증상이 최근 3개월 간에도 지속될 경우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일반적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복통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복부의 아래쪽에 집중될 수도 있으며, 복부 전체로 확산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변을 하고 싶은 느낌의 복통뿐만 아니라 속 쓰림 등의 복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복통은 배변 전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배변 후에도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변비 또는 설사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있으며 대변을 너무 자주 보게 되는 증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갑자기 배변이 마려운 느낌을 자주 경험하고 설사를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대변의 형태나 색깔의 변화가 함께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가스 증상
배에 가스가 많이 차오르는 증상은 대표적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뱃속에서 가스가 많이 발생하게 되어 복부의 팽만감이 느껴지게 되며, 방귀가 자주 나오기도 하고, 가스가 잘 배출되지 않아서 복부가 부풀어 오르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들며 복통이 동반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4) 감별이 필요한 질환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구분하여 감별이 필요한 질환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장암, 직장암 등의 종양성 질환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의 염증성 질환, 결핵성 장염, 세균 또는 기생충의 감염으로 인한 감염성 질환의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구별하여 치료받아야 할 질환입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유사하게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동반하여 그냥 지나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구별하여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 항문을 통한 출혈 반응
- 소화기암 등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야간에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
- 빈혈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 복부에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
2. 과민성 대장 증후군 원인
(1) 선천적 장 운동성 이상
선천적으로 장 운동성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무릎이 약하거나 키가 작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장의 운동성이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소화 능력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떨어져 소화 시간이 오래 걸리며, 대장을 통과하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릴 수 있습니다. 장 운동성의 이상은 변비와 설사, 복통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장 운동성을 개선시키기 위한 방법은 치료 및 개선 음식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장 내균의 불균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등을 광고에서 자주 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 속에는 다양한 종류의 세균들이 함께 존재하며, 이러한 세균들이 균형 있게 분포하는 것은 장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 내에 세균이 지나치게 증가하거나 감소되면 소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장 운동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3) 음식 섭취 습관
음식을 먹는 습관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흔히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소화에 좋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많은 섬유질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나친 고 섬유질 식단은 장 운동성을 과도하게 증가시켜 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일부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유당에 대한 불내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제품에 들어 있는 유당을 소화하는 데에 필요한 락테이스라는 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는 사람의 경우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장 기능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4)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하는 매우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어떤 사람이건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장-뇌 축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장과 뇌는 서로 상호작용하는 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추 신경계에서는 장 운동성과 분비를 조절하는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농도를 변화시켜 장 운동성과 장 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호르몬의 분비를 비정상적으로 변화시키기도 하여 장 운동성 및 장 내균의 균형에 이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예방 및 치료하는 데에 필수적인 방법입니다.
3.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
(1) 약물 치료
가장 보편적인 치료 방법으로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복통에는 진경제, 페퍼민트 오일,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며, 설사에는 지사제, 항생제 등을, 변비에는 삼투성 제제, 분비성 제제, 장운동 촉진제 등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는 증상을 호전시킬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므로 다양한 치료 방법을 함께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가 중요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이 되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치료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양한 인지행동요법, 심리치료, 명상 등이 스트레스 관리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꼭 필요한 두 가지는 바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운동입니다.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불안한 마음을 키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자신이 걱정하는 것만큼의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자신이 현재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을 다 했다면 그 결과는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최대한 좋은 결과이므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으로 인해 좋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다면 이미 생긴 결과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굴곡이 있으며 현재 당신이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은 이전의 많은 고난과 역경을 잘 이겨내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볕 뜰날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운동이 신체적 건강에도 좋지만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경전달물질인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도록 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입니다. 따라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는 잠시 생각을 내려놓고 가볍게 걷거나 뛰는 유산소 운동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스트레스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장 건강도 회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생활습관 개선하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아주 쉽게 이야기하자면 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우리 몸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하려면 우리 몸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휴식 등을 제공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지키지 않는 생활 습관 중 장 기능을 회복하는 데에 꼭 필요한 5가지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충분한 수면 취하기(최소 7시간 이상)
-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하루 2L 이상)
- 일주일에 3회, 30분 이상 운동하기
- 하루에 조금씩 자주 식사하기 ( 5-6회로 나누어 먹기 )
4.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좋은 음식

(1) 백미 등 저섬유질 식품
보통 잡곡밥이 건강에 좋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섬유질 함량이 낮은 식품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백미는 흰 쌀을 가공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섬유질 함량이 적습니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여 대장 운동성이 활발해지면 자칫 복통과 설사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저섬유질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섬유질 식품에는 흰 쌀, 흰 빵, 흰 면 등이 있습니다.

(2) 삶은 달걀, 두부 등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식품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따라서 우리 몸에서 소화하기 편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몸에서는 부드러운 음식이 소화가 잘 됩니다. 따라서 삶거나 구운 채소, 달걀, 찜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3) 고등어, 갈치 등 생선
고등어, 갈치 등의 생선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완화 및 치료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생선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에 생긴 염증을 감소시키고 장운동성을 조절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단백질을 풍부하게 제공해 줍니다. 단백질은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진행되어 혈당을 안정시키고 배변패턴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생선류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비타민 D 결핍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따라서 고등어, 연어 등의 생선류를 적당량 잘 섭취해 주는 것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과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것은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입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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