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HD라는 말을 최근 많이 듣게 됩니다. ADHD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btuib-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라고 불리며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함을 보이고, 과다 활동과 충동성을 보이는 장애 유형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 유형으로, 많은 부모님들께서 자신의 자녀가 ADHD라는 사실에 큰 슬픔을 겪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ADHD는 병을 인식하고 적절하게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ADHD의 증상과 자가진단 방법,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주의력결핍
(2) 과잉행동
(3) 충동성
(1) 청소년 자가진단법
(2) 성인용 ADHD 자가진단
(1) 약물 치료
(2) 행동 치료
(3) 환경적 변화 제공
(4) 상담 치료
1. ADHD 증상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크게 세 가지 주요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 가지 주요 증상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입니다.
(1) 주의력결핍(Attention Deficit)
ADHD를 가진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에 비해 주의력이 크게 결핍된 증상을 보입니다. 한 가지 일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고 쉽게 산만해지며, 세부 사항을 간과하거나 실수를 자주 저지릅니다. 또한 지시사항을 아예 듣지 않거나 이해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한번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ADHD의 주의력결핍 증상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나 대표적인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전적 요인
ADHD에 대해 조사한 다양한 연구들에 따르면 ADHD는 신경 전달 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의 수준과 작용에 이상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신경발달에 문제가 있어 조절 능력 문제를 일으켜 부주의와 충동조절과 같은 행동 문제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전문의의 이야기와 관련 연구에 따르면 약 80% 정도의 환자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ADHD 발병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ADHD를 경험하는 사람의 뇌를 조사해 보면 전전두피질, 전대상피질, 소뇌 등 정보처리와 충동 억제를 담당하는 뇌 부분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ADHD와 뇌 용적의 상관관계와 관련된 The Lancet Psychiatry(2017) 연구에서는 ADHD 환자의 대뇌측좌핵, 편도체, 해마 등의 뇌 부피가 현저히 작게 나타나며, ADHD 환자의 뇌 크기가 일반 사람과는 다르므로 뇌질환의 일부분임을 발표하였습니다.
2) 환경적 요인
일부 연구에서는 환경적인 요인이 ADHD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시사하고 있습니다. 출생 당시 산모가 가지고 있는 합병증, 낮은 출생체중, 조산 등 출산할 때의 환경적인 요인이 ADHD 발병률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어렸을 때의 가정환경이 폭력적이거나 자주 충돌이 있으며 부정적인 양육방식에 노출된 아이에게 ADHD 발병률이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ADHD의 발병 원인을 환경적인 요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과잉행동
ADHD의 대표적인 두 번째 증상은 과도한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잘 앉아 있지 못하고 계속 돌아다니는 것이 대표적 특징입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꾸 무엇인가를 만지작거리거나 움직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거나 중간에 대화를 갑자기 끊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버리는 등의 말하기 문제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과잉행동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자기 조절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ADHD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정해진 규칙을 따르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린 아이나 학생의 경우 학교의 규칙을 잘 지키지 않아 자주 혼이 나고, 개선되지 않는 점으로 지속적인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3) 충동성
ADHD 환자의 세 번째 주요한 특징은 바로 충동적인 행동입니다. ADHD 환자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매우 즉각적으로 표현하고 싶어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말과 행동이 불러올 결과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순간적인 욕구에 따라 말과 행동을 하여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귀담아듣지 않고, 다른 사람이 말하고 있는 도중에 대화를 끊고 자주 끼어들기도 하며 자신의 생각을 여과 없이 지나치게 솔직하게 이야기하여 다른 사람과의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충동적인 특징으로 인해 순간적인 욕구로 행동하여 다치거나 위험한 상황을 유발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며, 긴급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일은 먼저 수행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우선순위를 지키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증상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 ADHD 자가진단
(1) 청소년 자가진단 방법
강남구 청소년 심리지원센터에서 발행한 ADHD 청소년용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점수 척도는 1~4점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가 1점, 때때로 그렇다가 2점, 자주 그렇다가 3점, 매우 자주 그렇다가 4점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 나는 우리 부모님이 내 나쁜 행동만 지적하신다고 생각한다.
- 나는 가능하면 내가 편한 방법으로 규칙을 바꾼다.
- 나는 내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학습하지 못한다.
- 나는 모든 일에 까다롭게 반응하고 쉽게 짜증을 낸다.
- 나는 오래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힘들어한다.
- 나는 때때로 울고 싶은 마음이 든다.
- 나는 말썽을 부려서 경찰에게 붙잡힌 적이 있다.
- 나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어렵다.
- 나는 힘이 넘쳐서 오래 앉아 있기가 어렵다.
- 우리 부모님은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다고 생각한다.
- 나는 공부할 때 소음이 들리면 집중이 안된다.
- 나는 규칙을 어기는 사람이다.
- 나는 배운 것을 잊어버리는 사람이다.
- 나는 몸을 비틀거나 꼼지락거린다.
- 나는 옳지 못한 판단을 내릴 때가 많다.
- 나는 몇몇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 재밌다.
- 나는 어떤 일을 몇 분간 계속하는 것이 어렵다.
- 나는 가만히 앉아 있을 때 속으로는 매우 불안하고 답답하다.
- 나는 글씨를 잘 못쓴다.
- 나는 정말 나쁜 짓을 해버리고 싶은 충동이 든다.
- 나는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 나는 숙제를 할 때 일어나서 이리저리 움직여야 한다.
- 나는 공부가 뒤처져 있다.
- 나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부순다.
- 나는 책을 읽다가 어디를 읽고 있었는지 잊는다.
- 나는 밥을 먹을 때 가만히 앉아 있기 어렵다.
- 우리 부모님은 내가 착한 행동을 해도 잘 모르며, 안다고 해도 상을 주지 않는다.
(108~80점 - ADHD 고위험, 79~50점 - ADHD 위험, 49점 이하 - 보통 /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
(2) 성인용 ADHD 자가진단
성인 ADHD 환자의 경우 아동 및 청소년과는 다르게 인지능력이 뛰어난 경우도 많습니다. 성인 ADHD 환자의 경우 아동기와 달리 질환을 인지하기가 더욱 어려우며, 일상생활에서 큰 문제를 보이지 않으나 일을 마무리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건망증이 심하며, 실수가 잦은 모습 등을 자주 보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일반적인 성인용 ADHD 자가진단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최근 6개월간 자신의 모습을 토대로 응답 )
1) 일의 어려운 부분을 끝내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한다.
2) 체계가 필요한 일을 순서대로 진행하기 어렵다.
3)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린다.
4) 골치 아픈 일을 피하거나 미룬다.
5) 오래 앉아 있을 때 손발을 꼼지락거린다.
6) 내 행동이 과하다는 느낌 또는 강박증을 자주 느낀다.
위의 6가지 항목을 거의 없음, 가끔, 자주 의 3가지 척도로 구분하여 분류하였을 때 1)~3) 문항에서 가끔이나 자주, 4)~6) 항목에 자주 중 4개 이상에 해당하면 ADHD일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분류됩니다.
ADHD 자가진단은 전문적인 검사 결과가 아니며, 개인의 현 상태를 스스로 점검해 보는 용도이므로 정밀한 검사를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3. ADHD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ADHD 치료를 위해 약물 치료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정신과 관련된 약물을 먹게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하며, 과잉 활동성을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 치료의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일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나타나는 가장 흔한 부작용은 식욕 감소와 소화 장애, 복통 등입니다. 그러므로 약물 치료를 받을 때에는 충분한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약물 치료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 본 다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행동 치료
행동 치료 방법은 ADHD 환자가 자기 조절과 통제하는 능력, 충동적 행동을 자제하는 능력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습득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많이 사용되는 행동 치료 방법에는 피드백과 보상 시스템 활동 방법이 있습니다.
어린아이일수록 행동 치료를 통한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으며, 긍정적인 피드백과 보상 시스템을 활용한 방법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시각적인 보상을 주는 것이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DHD 환자가 원하는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마다 많은 칭찬과 함께 작은 보상을 장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차트나 점수표로 제공하는 것은 환자가 목표를 달성하고 자기 조절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환경적 변화 제공
ADHD 환자 주변의 환경을 조정하는 것은 증상 완화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DHD 환자는 주의 집중을 하기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급적 주변 환경의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의 소음을 줄이고 너무 환하지 않은 적당한 양의 빛이 제공되며 정돈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환경으로 인한 집중력 분산을 완화시키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TV나 게임기 등의 강한 자극 요소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매우 강한 자극에 노출되면 충동적으로 강한 자극을 쫓아가려고 하거나, 자기 행동을 조절하는 데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집중력과 주의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강한 자극 요소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상담 치료
상담 치료는 ADHD 증상을 완화시키고 치료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먼저 상담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ADHD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감정, 행동, 생각을 인식하고 조절하기 위해 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자기 조절을 위한 전략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들에게는 어떻게 환자를 지원하고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하며, 환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한 지식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담 치료를 통해 환자의 자신감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ADHD 환자들의 경우 주변 사람들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담 치료는 다친 환자의 마음을 치료하고, 긍정적인 자기 인식과 자기 효능감을 향상해 환자의 치료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키우는 데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오늘은 ADHD의 증상과 자가진단 방법,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ADHD는 기술의 발전과 치료 방법의 개선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등 주변의 도움과 함께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ADHD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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